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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수강생분들의 생생한 후기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과 도움되는 팁들을 들려드리는 공간입니다.

수강후기돌아온 건축학도가 5년간의 갈증을 해소한 후기

관리자

5년제 건축학과(한양대학교 서울)를 다녔었고 어쨌든 설계에 대한 애정(혹은 애증)이 있었기에 건축공학과로 전과하지 않고 건축학에 머물렀던 사람입니다. 5학년 졸업반이 되기 전, 설계를 잘 하고 싶었던 마음은 4년 간 늘 있었으나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이미 다 지난 그 시점에서, 여태 설계에 두각을 나타낸 적 없다는 것은 이제 그만 미련을 접을 때라고 판단했었고, 건설회사 혹은 건축직 공무원 중 진로를 고민하다 공시를 택해 공무원 공부를 1~2년 정도 했었습니다. 이후 공시 공부 더럽게 안 하며 맥없이 시간 보내던 중 '이렇게 공무원 할 거면 애당초 방학이나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나 할 것을'이란 생각을 하다가 '여행'이란 주제에 빠졌었고, 그 뒤로 공시 관두고 어떻게 살면 여행을 제일 많이 갈 수 있을까를 탐구하며 번역직, 교육직, 프로그래밍, 편집디자인 등 온갖 것들을 건드리고 경험해 봤었지만, 결국 '아무래도 경쟁력 갖추려면 설계가 그냥 제일 낫겠다 -_-'라고 판단하며 뒤늦은 나이에 설계를 다시 하기로 했었습니다.


설계를 다시 하기로 한 후 학교다니는 동안 제일 아쉬웠던 부분인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로 맘 먹었었고 학원을 찾기 시작했는데, 저는 이미 프로그래밍을 배워보는 과정에서 시중의 많은 '국비지원 학원'들이 그냥 강의 장사를 위해 학원생 늘리는 데만 급급한 식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데 대한 이해가 있었어요. 학생들은 자비부담이 떨어지지만 결국 그 돈을 나라가 학원에다 주는 식이다 보니, 원생 늘리는 데만 혈안이 되어 어떻게든 강사를 (아무나) 충원하고 클래스 늘리는 데만 몰두하는 구조가 발생하고, 그러다 보니 수업의 질은 떨어지고 있다는 걸 얘기만 듣다가 직접 수강할 때 확인해 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원 선택에 있어서는 굉장히 신중을 가했었고 국비지원이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배우는게 먼저다라는 기본 전제 하에 학원을 (좀 열심히) 알아봤었는데, 그러다 발견한 스테이 스튜디오는 소수 정원의 반 과외식 수업이란 것도 맘에 들었었고 무엇보다 포트폴리오 퀄리티들이 압도적이라 스테이 스튜디오를 선택했었습니다. 쌤이 정림 다니시던 실무자라는 점에서 네임밸류에 대한 신뢰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론에만 충실한 학교의 안락한 온실이 아닌 실무판 전쟁터의 '실전'적 강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수강을 시작했었습니다.


저는 첫달의 캐드 강의부터 만족스러웠어요. 캐드를 4년 동안 안 했던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평면 하나 제대로 못 치던 게 제 상황이었습니다만(물론 제가 학교 다닐 때 게으르긴 게으르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좀 게을러요), 정말 쓸데 없는 것 다 배제되고 핵심만 콕콕 집어서 알려주시는 놀라운 압축력으로 제가 4년 동안 헤매던 걸 한 달 만에 정리해 주시더라구요. 사실 스테이 스튜디오 다니면서 늘 들었던 생각은.. 아 제가 한 2학년일 때(2009년도. 네 07학번입니다 사실 ㅜ 나이는 진짜 비밀) 스테이 스튜디오가 존재했고 여기만 한 번 다녔어도 학교다니는 동안 나 설계 좀 하는 놈으로 자리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였어요. 그 때도 학원 안 다녔던 건 아니거든요. 학원 막 4개씩 다니던 방학도 있었는데, 정말 제대로 배웠단 느낌이 든 건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이후로 배웠던 포트폴리오 구성 및 포토샵 리터칭, 일러스트레이터 활용, 다이어그램 만드는 꿀팁 등에 있어서도 모든 수업이 다 알짜배기들이었습니다. 캐드에서처럼 늘 핵심만 압축해서 알려주셔서 효율성이 정말 최고였어요. 맥스 수업도 마찬가지였어요. 슬휘쌤(맥스쌤)이 "본인이 해 보면서 이건 뭔가 노가다를 하고 있다 싶으면 그런 건 꼭 질문하세요. 대부분 더 나은 방법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던 게 기억에 남는데, 모델링을 어떤 순서로 해 나가야 효율적인지, 맥스 1도 모르는 상황에서 빨리 공간을 만들 줄 알게 되려면 뭐부터 빨리 빨리 터득해 나가야 되는지를 최대한 '시간 대비 효율'에 입각해 알려주셔서 맥스 수업 또한 효율성이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맥스는 정말 어려운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는데 맥스 1도 모르던 수강생 분들이 노베이스에서 시작해 3개월 만에 '쩌는 퀄리티의' 렌더링을 뽑아내는 걸 직접 보고 있다보면, 정말 학원은 잘 선택했다 싶더군요. 전 솔직히 학원 다니는 내내 좀 게을렀어서 더 쩔게 만들어 온 다른 수강생 분들 보면 제 자신에 대한 질책도 좀 일긴 합니다만, 뭐.. 천성이 게으른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ㅋㅋ ㅜ 나이 먹어서 그런지 가끔 열정 올라오는 순간의 빈도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고.. -_-a 근데 그렇게 게을렀는데도 불구하고 저 또한 맥스 노베이스에서 시작해 어느정도 수준급에는 들어갈 수 있겠는, 스스로도 이 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엔 도달했기에, 노력을 100% 쏟았다고 할 수도 없는데 이 정도를 배운 것 자체가 놀라운 것 같아요. 슬휘쌤 감사 ㅋㅋㅋ

돌이켜보면 학교 다닐 때도 좋아하는 마음에 비해 노력을 기울인 총량 자체도 솔직히 적었고, 근데 노력의 방향성 방면 효율에 있어서도 효율까지 엉망이다 보니 결국 대다수 학우들과 마찬가지로 '설계는 그닥 못하는 놈'으로 자리했었던 것 같네요. 근데 지금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면 설계로는 상위권에 들어갈 자신이 있어요. 4년 동안 늘 원해왔던 능력인 그 부분을 6개월 만에 잡아 준 스테이 스튜디오 쌤들에게 감사합니다. 제가 이 후기에서 죽 얘기한 부분은 결국 '효율성'이란 단어로 압축되는 것 같네요. 스테이 스튜디오는 정말 효율성이 최고에요. 플러스 하나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스테이에선 학생들을 단순히 수강생으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자기 인생인 것처럼 최대한 신경 써 주시는 부분들도 느껴져서 좋았네요. 그 모든 게 에너지인거라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열정과 비젼을 갖고 가르치시는 그런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스테이도 저도, 앞으로 계속 더 잘 되면 좋겠습니다. ^^



포폴정규반 김병관 님의 소중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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